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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Insights


다시 오르기 시작한 금리,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텅 비어버린 강남역 상가 1층 재작년 강남역을 방문했을 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 중 하나인데도 상가 1층 곳곳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를 감수하면서 입점하려던 자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침체되자, 가장 좋은 상권조차 그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저 역시 금리 인상의 파괴력을 직접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2020년 초, 은행으로부터 담보대출 연장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상환해야 했던 금액은 10억 원이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던 자산들을 헐값에 매각한 끝에 간신히 대출을 모두 상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운이 나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앞집 김 대표님의 회사는 어느 날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옆집 박 대표님은 같은 자산을 담보로 이중 대출을 받았다가 수배까지 내려졌습니다. 천안에서
7월 28일8분 분량


자사주 소각 의무화, SK 하이닉스 주주들에게 피해로 돌아오다
최근 SK하이닉스가 미국 ADR 상장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제도를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 미국예탁 달러로 보다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서(교환권)입니다. 실제 주식은 예탁기관이 보관하고, 투자자는 미국 시장에서 ADR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구조입니다. (네덜란드 기업인 ASML도 같은 방식을 차용) SK하이닉스는 최근 ADR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과거 같으면 자사주를 활용할 수 있었을 자본정책이 이번 제도 변경으로 인해 신주 발행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는 올해 2월 약 12조2400억원 규모(2.1%)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이후 2.4% 수준으로 신주 발행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자사주 소각을 법으로 일률적으로 강제하면, 기업은 원래 보유하던 유연한 자본 배분 수단을
4월 6일2분 분량
